■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호사카 유지 / 세종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한일 간 샅바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가 계속되자, 세계무역기구 WTO의 분쟁 해결 절차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8일 WTO 사무국과 주제네바 일본대표부에 사전 조정 기구인 '패널' 설치 요청서를 발송했는데,
일본이 거부하면서 보류된 상태입니다.
주요 7개국, G7 확대와 관련한 신경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 4개국을 G7에 초청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기존 G7의 틀을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사실상 반대 의사를 공식화했습니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일본의 몰염치 수준이 세계 최고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따라 일본제철의 국내 자산을 매각할 수 있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는 8월 4일, 법원은 현금화 명령을 내릴 수 있는데, 일본 정부도 추가 보복 조치로 맞불을 놓을 거란 관측이 많습니다.
시한폭탄과도 같은 '2차 경제보복'이 현실화될지, 일본의 수출규제 1년을 앞둔 현재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수출 규제 1년, 한일 갈등의 출구를 찾을 수 있을까요?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호사카 유지]
안녕하십니까?
발표한 지 1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본이 자기 발등을 찍었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호사카 유지]
지금까지 1년을 1라운드 그런 식으로 본다면 한국이 여러 면에서 상당히 유리하게 싸워왔다,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한일 경제 전쟁이라고도 할 수가 있지 않습니까? 사실상 불화수소 등 반도체 3소재에 대해서는 한국이 국산화에 성공했고 또 수입의 다변화에도 성공했기 때문에 관련 일본 기업들이 상당한 손해를 입었고요.
그리고 불매운동 때문에 일본 맥주라든가 유니클로라든가 일본 자동차 이런 것들이 현저하게 팔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 일본 안 가기 운동이라는 게 있었기 때문에 특히 홋카이도, 규슈, 오키나와, 대마도. 굉장한 피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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